젊은 사람에게 더 위험한 질환 결핵

Posted by 건설소장
2017. 7. 31. 19:31 병원/의학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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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 둘 키우는 아빠 건설소장입니다.

직업은 어느 병원 방사선사이며, 육아를 하는 아빠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자료는 공유하셔도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결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결핵은 흔히 못사는 나라, 후진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미국, 호주, 북유럽 이러한 선진국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로 거의 없어진 질환인데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실제 미국에 입국 시 또는 취직 시 우리나라 사람은 결핵 유무를 진단하는 진단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결핵균의 비말 핵이 기침, 재채기, 또는 말할 때 전파될 수 있으며, 활동성 폐결핵이 가진 자가 주로 감염원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약 10%만 활동성 결핵을 띄며, 초기 감염자의 90%는 평생 발병하지 않습니다. 염증성 또는 삼출성 병변, 증식성 또는 결핵 결절 병변, 석회화, Cavity형성 ( 항 결핵제의 통과가 어렵고, cavity의 공기 때문에 결핵균이 잘 자라며, 다른 세균이 폐농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 쇠약감, 피로감, 식용부진, 마른김침, 혈담, 객혈, 가래 가 있습니다. 결핵을 걸린 사람을 보게 되면 몸무게가 6~10kg 정도가 한달사이에 빠지며, 빈혈로 인해 얼굴이 하얗게 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결핵 걸리면 이뻐진다. 이런 이야기도 종종 듣기도 합니다.




진단은 일반 흉부 x-ray에서는 활동성인지 비활동성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로 객담 결핵균 검사와 PPD 테스트 그리고 IGRA(혈액에 잠재적 결핵균을 찾는 검사)를 하며,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직접 결핵균을 채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검사를 하는 이유는 활동성인지 비 활동성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주로 시행합니다.

그만큼 결핵이 활동성인 경우 전파력은 무시무시 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병변내의 균 박멸, 원기회복 및 개선, 증상 및 증세의 소실 및 개선, 재발 없는 치료를 합니다. 약은 일차약과 이차약으로 나뉘게 됩니다. 일차약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처음 결핵에 걸렸을 시 주로 사용합니다. 이차약은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많아 재치료시 주로 사용합니다. 이차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재발하여 일차약에 내성이 생겨 효능이 없을 때 사용되며 위험도가 2배나 높아집니다. 그러니 일차약을 사용할 때 약을 잘 먹어야 합니다.



예방으로는 우리가 잘 아는 BCG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이미 결핵에 노출되어 혈액 속에 잠재 결핵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자체를 치료하여 발병을 예방하는 예방화확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약을 약 9개월 복용해야 합니다.


폐 결핵의 합병증으로는 객혈, 개방성 공동, 진균동, 기관지 확장증, 폐암이 있습니다.


폐 결핵은 약을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먹어야 치료가 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6개월 이상 먹어야 하며, 약이 독해서 부작용으로 간이 망가질 수 있고, 시신경에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많이 힘이 들고 지치게 됩니다. 그러니 옆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이러한 일을 겪게 되면 결핵 걸렸다고 피하지만 말고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 합니다.


결핵은 젊은 사람에게 더 위험한데 그 이유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약을 먹어도 회복이 늦어서 꾸준하게 약을 복용하지만, 젊은 사람은 약을 한 두달만 먹어도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약을 본인이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다시 결핵이 재발 했을 시에는 이차약 같이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심한 약을 먹어야 하며, 이 또한 듣지 않게되면 사망하는 경우로 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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