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마른 남자가 조심해야 할 질환 기흉에 대해 알아보기

Posted by 건설소장
2017. 8. 2. 20:45 병원/의학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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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 둘 키우는 아빠 건설소장입니다.

직업은 어느 병원 방사선사이며, 육아를 하는 아빠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자료는 공유하셔도 됩니다. 그럼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기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폐에 공기가 찼다 요렇게 표현하는 질환입니다. 사실 폐에 공기가 차는게 정상인데 왜 아프고 질환인지 모르실 수 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폐를 둘러 싸고 있는 것을 흉막강이라고 하는데 여긴 진공 상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공기가 있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유 없이 공기가 차서 흡기로 인한 폐의 팽창을 방해하는 질환이 기흉입니다. 




기흉은 자연/ 자발적으로 생기는 기흉과 외상성 기흉으로 나누어집니다. 자연/ 자발적 기흉은 말 그대로 외상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양상으로는 흉통 및 호흡곤란이 주 증상이며, 운동이나 일 할 때 보다는 안정 시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아픈 쪽의 호흡 운동이 감소하며, 호흡음도 감소하게 됩니다. 


자연/ 자발적 기흉은 기저 폐질환이 없이, high negative intrapleural pressure 에 의해 발생하거나 또는 기저 폐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진단은 흉부 x-ray에서 흉막선을 확인하며, 기흉 공간은 검은색의 공기 음영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관찰 및 산소 공급을 하는 치료, 두번째가 단순 공기 흡입법(흉강 천자) 치료로 늑간에 굵은 바늘을 꽂아서 공기를 빼내는 치료, 흉관삽입법으로 흉강 천자 후 재발할 경우 직접 삽입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외상성 기흉은 외상에 의해 발생한 기흉으로 대부분 환자가 외상으로 베드에 누워서 x-ray를 하게되기 때문에 작은 기흉은 감별이 어렵고 기흉과 혈흉의 감별이 어려워 CT 검사를 주로 시행합니다.


치료는 매우 작은 기흉을 제외하고는 반듯이 흉관삽입법으로 치료를 하게됩니다.


오늘은 기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기흉 환자를 자주보게 되는 편인데 제목과 kbs 뉴스에서 보듯이 키 크고 마른 남성이 대부분입니다. 또 재발률도 높습니다. 그러니 그 범주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적당한 운동 및 식습관을 통해 체격을 키워 기흉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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