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막혀요 타까야수 동맥염(Takayasu's Arteritis)
안녕하세요 아들 둘 아빠 건선소장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대동맥 질환 중 하나인 타까야수 동맥염(Takayasu's Arteriti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까야수 동맥염이란 혈류가 흐르는 대동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생긴 혈관에 동맥염, 내막증식, 퇴행성 변화, 혈관의 경화 등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에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큰 장애를 줍니다.
주로 경동맥, 쇄골하동맥, 신장동맥 등이 주로 영향을 받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동양인에게 잘 나타납니다. (동양 젊은 여성(남 ; 여 = 1; 10, 평균 나이 :29세)
타까야수 동맥염이 발병하면 초기 증상으로 피로, 발열, 근육통, 체중감소, 식용 부진, 전신적인 염증을
호소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병이 진행 될수록 동맥내막에 증식되어
혈관벽이 좁아지며, 혈관이 딱딱하게 변하게 됩니다.
결국 좁아지고 딱딱해진 혈관으로 피가 잘 가지 못하게 되며 좁아진 위치에 따라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동맥 - 뇌로 가는 혈류의 부족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실신 할 수 있으며, 뇌졸증이 나타날 수 있음
쇄골하 동맥 - 팔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팔의 피부가 차가워지고 맥박이 감소되거나 측정하기
어려워집니다. 양팔의 혈압차이가 30mmHg 이상 차이가 나며, 혈압을 측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장동맥 -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신장에서는 레닌 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이차성 고혈압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심장 -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들어 협심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타까야수 동맥염의 치료의 목적은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에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생존율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없음
면역 억제제: 부신피질 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고려
이렇게 주로 좁아져있는 혈관 때문에 생기는
혈류장애에 대한 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좁아진 혈관을 경피적 혈관 성형술을 통해 다시 넓혀주거나
인조혈관으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10%~75%까지 보고되어 있으며,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뇌졸증, 심부전증, 심근경색이며 합병증이 있거나 염증의 진행 속도가 빠를 경우
예후가 더 나쁘게 보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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